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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투자 격언] 알코올중독자 모임에서 배운 트레이딩 교훈 1

by 코렌트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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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치는 고통

 

"손실로 계좌가 깡통이 된 트레이더와 알코올중독자 사이에는 놀라운 공통점이 하나 있다.
알코올중독자가 독한 술 대신 맥주로 바꾸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처럼,
트레이더는 트레이딩 전략만 계속 바꾼다. 패자는 자신이 트레이딩에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주정뱅이는 자신이 알코올중독자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비로소 금주를 향해 첫발을 뗄 수 있다.
자신의 인생을 뒤흔들고 있는 게 알코올이지 다른 게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대부분 이 고통스러운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다 밑바닥까지 떨어져야 비로소 진실을 똑바로 보게 된다.

어떤 이에게는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이, 또 어떤 이에게는 가족에게 버림받거나 직장을 잃는 것이 바닥을 치는 고통이다.
알코올 중독자는 밑바닥 까지 추락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가야한다.
그래야 현실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알코올 중독자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고통을 느껴야 자신이 어느정도까지 추락했는지 깨닫는다.
그리고 선택은 단 두가지뿐이라는 명명백백한 현실을 보게 된다.
돌이키든가 아니면 죽든가. 이 지경이 돼야 알코올 중독자는 비로소 회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수익을 거머쥐면 트레이더는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에 한껏 들뜬다.
그리고 자만감에 휩싸인 채 다시 수익을 올리려고 무분별하게 트레이딩을 하다가 벌어들인 수익을 모조리 토해내고 만다.
대다수의 트레이더가 막대한 손실을 보면 견디지 못한다.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치면 트레이더로서 수명이 다하고 시장에서 퇴출된다.
문제는 트레이딩 기법이 아니라 '생각'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극소수만이 살아남는다.
이들은 변할 수 있으므로 트레이더로서 성공하는 것이다.


- 심리투자 법칙 / 알렉산더 엘더

 

심리투자 법칙에 나오는 '알코올중독자 모임에서 배운 트레이딩 교훈'을 시리즈로 다뤄보려 한다.
트레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게 아닌 멘탈관리라는 것을 극단적인 상황의 사람들과 비교하며 교훈을 얻게된다.
내가 승리에 심취해있는 거만한 트레이더든지, 패배의 감정에 휩싸여 자포자기하는 트레이더든지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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