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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스물한 살 꿀벌의 완전무결 실화 생동성 알바 후기(2018.04.30)

by 코렌트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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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 중 입니다!

혹여 제가 적지못한 여러분이 궁금한 것들은 꼮꼮꼭꼮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이 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100퍼센또 리얼 후기입니다.

본인이 정말 생동성 할 마음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꼭 다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꿀팁 대방츌

그렇다..

나도 처음엔 개꿀 알바인 줄 알고 지원 했..다..

하지만 신검 합격 후 첫날

그 실체를 마주했을 때.. 내 생각은 바뀌고 말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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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띤 그냥 꽁돈이자너!?

만약 당신에게 밀실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버텨 낼 정신력과 고통스런 삼시 세끼를 견뎌낼 강인한 위장만 있다면 젹극 추천합니다

이 알바를 실제로 접하게 된 것은 1년 전..

돈이 너무나도 급하게 필요해져버린 그때 난 한 번에 목돈을 벌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근데 우리 동네(시골) 주변은 공장밖에 없던 터라 사실상 인간형 로봇이 될 수밖에 없었따

그런데 이게 무엇?

숙식제공에 돈도 두둑이 주는 알바가..?

액수를 본 후 벌써 어떻게 쓸지 계획이 끝난 머릿속에서는 '지원하자'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근데,

.. 만 19세 이상이어야 된다네..?

그땐 아직 내가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으로 18살이었던 풋풋한 소년이었따.

그래서 결국 좌절,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데

돌아오는 2018 3월.. 잊혀져 가던 기억 속에서 작년과 같은 목돈 작전을 벌이고 있을 때

똑같이 꿀알바를 검색하다 또링하고 나타난 이 녀석

난 이제 성인이다..!라는 생각으로 친구와 함께 지원했다.

일단 어찌 됐든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알바라 설득할 때 약간 애를 먹긴 했지만

생동성알바의 의미와 보수, 내가 투약할 약, 알바를 진행할 병원의 소재와 신용도 등을 정리해 일목요연히 말씀드렸더니

조금 생각해 보시다가 수긍해 주셨다.

난 그래도 걱정 끼치긴 싫으니까 나름대로 다 찾아봐서 말씀드린 거시다

자, 이제 서론은 끝났고.

본론으로 넘어가즈아면

-진행-

일단 전체적인 진행은 요렇게 된다.

0.목돈작전

1. 알바플랜&메디25 회원가입 (안하믄 지원을 모태여)

2. 지원 공고 확인 후 지원 (만약 친구와 함께한다면 지원할 때 친구의 정보도 같이 기재!)

3. 안내 문자 수신 & 답변(신검에 관해서 Ex.3개월 이내 헌혈 여부, 지병 유무 등)

(이때 친구와 동반이라면 그것도 안내 문자가 오니 걱정은 뇨뇨)

4. 신검 숙지사항 문자 수신 (신검 일시나 위치 주의사항 등, 문자는 반복해서 많이 오니까 올 때마다 봐두는 게 좋음)

5. 신체검사 & 시험 일정 안내 & 시험 동의서 (물 많이 마시고, 잠은 진짜 충분히 자는 게 좋음)

6. 신검 합격 여부 문자 수신 & 답변, 소집일 안내 (이때도 문자 많이옵니댜)

7. 소집일 당일 출석, 짐 푼 후 여러 가지 안내사항 안내

8. 고뇌의 시간

9. 자유의 날

내가 진행한 약과 다른 생동성도 포함해서 정리 한 거라서 마지막에 간단해져 버렸다.

-준비물-

신분증, 통장 - 귀찮은 일이 싫다면 잊지 말고 챙겨가자

안대, 귀마개 - 필수템, 안 챙긴다면 당신의 수면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

노트북 - 긴 시간을 책임질 강력한 무기. 어떤 사람은 플스 가져와서 닼소울을 하고 있더라는..

와이파이 에그 - 병원에 아무리 와이파이가 있다 하더라도 1mbps도 안되는 속도 가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세면도구 - 딱 중간 크기의 샴푸를 채택하자. 휴대하기 편리한 게 쓰기도 좋다.

수건 2장 - 수건도 2장이면 충분하다.

안에서 편하게 입을 옷 - 난 집에서 입는 수면바지를 가져왔다. 넘나 편했다.

면도기 - 2주 동안 면도도 못하고 나간다면 쥬만지 1편 속 남주처럼 될 것이다.

옷걸이 - 시기가 겨울이라면 외투를 캐비닛 뒤편에 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세 개 정도를 가져가고, 여름이라면 두개로 충분하다.

물티슈 - 여러모로 쓸데가 많다

휴대폰 거치대 - 생활하면서 침대를 의자처럼 올려서 쓸 때가 많은데

그러다 보면 허리가 너무 아파서 누워서 폰을 보거나 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됐다.

물병 - 웬만하면 큰 걸로 챙기는 게 움직이는 것도 줄이고 편하다. 거의 필수템

-병원에서 주니까 안 가져가도 되는 것-

마스크

테이프

휴지

슬리퍼

이불, 배게

만약 당신이 혼자이고, 공부할 마음으로 책만 가지고 온다면 98% 확률로 '동시발적 자책감'에 빠질 것이다.

2%는 진짜 거기 공부할 거 가지고 와서 공부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ㄷㄷ

내가 갔던 오메가3 혈행 개선제 생동성은

첫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 자는 시간도 10시에 자고 대부분 7시에 기상이니 빼고 계산해 보자면

180시간이 남는다.

이 180시간은 가지고 온 책으로만 보내야 할 시간이 된다.

나도 비슷한 마음으로 두꺼운 책과 이론문제 책 4권 만화책 몇 개만 가지고 갔지만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참고로 난 읽는 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서 몇 년 전에 로빈슨 크루소 얇은 책으로 나온 걸 이틀이나 걸려서 다 읽었다.

만약에 당신이 아무것도, 진짜 갈아입을 옷과 세면도구만 가지고 갔다면

아마 21세기 새로운 성인이 되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물론 짧은 생동성들은 나름 버틸만할 테니 괜찮을지도

-꿀 팁-

☆정신없이 생각나는 대로 나열할 테니 필요한 것만 찾아서 숙지 하시길★

♬레몬 노트북이라는 노트북 대여 사이트가 있는데 보증금 할인행사를 해서 대여비를 제외하면 보증금이 5만 원 밖에 안 든다.

덤으로 에그도 싸게 같이 빌릴 수 있다는 점. 대여한다면 여기서 하도록 하자.

♬만약 본인이 평소에 잘 때 다리 올릴 베개를 쓴다면 다른 빈 침대에서 하나 쇽하고 가져오면 된다. 아무 문제없다.

♬만약 옆자리 사람이 맘에 안 들거나 어떠한 이유 때문에 자리를 바꾸고 싶다면

관계자처럼 보이는 사람 아무에게나 정중하게 요청하자 빈자리가 있다면 가능하긴 하다.

♬식사에 관한 건 밑에 사진 올리면서 써놓을 테니 꼭 확인 하시길!

♬친구가 있다면 꼭 같이 데려가자. 그나마 쾌적한 4층을 배정받으려면(양지병원이라는 전제하에),

또 친구가 없는 것과 있는 것이 큰 차이가 날 것이다.

♬택배를 받거나 보낼 때는 담당자에게 연락 한 후하도록 하자.

♬하지 말라는 건 하지 말자. 탈락한다는 게 그짓말이 아니다.

♬단체생활이 힘든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안 가진다.

♬다 그런진 모르겠지만 첫날엔 최대한 짐을 풀지 말자. 다음날에 배정된 번호 별로 다시 자리를 배치받는다.

♬세탁기가 따로 없지만 빨래는 할 수 있다. 화장실에 고체비누와 거품비누가 따로 있는데 이때 따른 샴푸나 보디워시는

첨가하지 않도록 한다. 진짜 냄새 토나온다. 거품비누를 많이 짜서 옷, 수건 등을 빨아서 옷걸이나 침대 머리맡에

햇빛이 드는 곳에 널어 놓는다. 웬만하면 햇빛이 드는 곳에 자리 잡는 게 좋다.(옮길 수 있따면)

꿀팁은 이 정도로 하도록 하고 질문은 댓글로!

+2018.5.13 츄가

♬헌혈 후 2달이 지나야 접수가능!! 유의하시길!!

♬여성분들이라면 큰상관 없겠지만 남자분들이라면 웬만하면 들어가시기 전에 미용실 들르셔서 머리 정리하고 가시길... 머리 진짜 지저분해집니당..

♬부작용이나 여러 신체적 문제발생 우려때문에 결정 힘드신분 많은데, 실제 알바기간 전 신체검사는 무조건 실시합니다! 거기서 채혈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검사를 하는데 거기서 부적합하다(몸에 안맞는다) 나오면 못하는 거에요!! 저도 아~무렇지 않게 더 건강해져서...ㅋㅋㅋㅋㅋ나왔구요. 맨날 풀뿌리만먹으니..

그래도 걱정 된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안정적인 오메가3 같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약품으로 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임상은 웬만하면 절대하지마세요..!

가끔가다 알바플랜이든 메디25든 임상알바도 나오는데 잘못하다가 팔하나 더 생길수도...

...좋은건가..?

암튼 추가된 꿀팁은 여기까지! 꼭 맞는 생동성 찾아서 꿀 빠시길 바래용 ㅎ.ㅎ

+2018.6.10 추갘!

♬안에 들어가면 흡연, 음주, 배식외의 음식 취식은 금지! 입니똬

gozah님(이름 무엇..ㅎ)이 감사하게도 본인의 경험담과 팁까지 함께
댓글로 남겨주셔서 업뎃합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하게 보고 들립니다!
제작년 가을이었나
콜린제 시험 2주동안 했었는데

​그때랑 작성자님 했을때랑
아직도 식단 동일하네요 ㅋㅋㅋㅋ
노맛감자에 흰색 이상한거..ㅜ

​진짜 4일차쯤 되니까 배고파서 중도포기할까도
했습니다.
블로그 후기랑 사진들 보니까 추억 생각나네요ㅋㅋ

​아, 지금은 관뒀지만
약국일을 꽤 오래 했었는데

(현직 약사는 아니고 20대 초반부터 일 쭈욱 배웠습니다)

​블로그 주인분 다음에 또 하실거 같아서
짤막하게 글 적을게요!

호르몬제나 항정신 관련 생동성하면
그냥 남은 수명 땡겨서 페이받는 짓이니...
비추드립니다.

​어차피 기본 페이 측정자체가
입원 일수로 계산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비슷한돈 받고
위험한 약 실험하게됩니다 ㅋㅋ

​블로그 작성자께서 한 식단 조절 관련 약
오메가 뭐시기 콜린 뭐시기 들어가는 2주단위 입원
뇌기능 개선 관련 (사실 효능이 거의없는 영양제 수준)
소화제 위장약 혈전 관련 등등은
부작용도 어지간하면 없고 입니다.

​혹시 좀 무서운 약같으면
신청전에 약학정보원(www.health.kr)
들어가서 성분명 검색하고
신청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몰라요

한번 맛들리면 방학이나 휴가시즌에
또 하게 되는 그 매력..
ㅋㅋ여튼 고생하셨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역시 제가 한 오메가 생동성은 안전한 거였군뇨.. ㅎㅎ 다행이다
여러분도 꼭 이점 유의하셔서 알바하실 때 참고하세요!ㅎ.ㅎ

-그곳에 있었을 때-

 

아직 내 노트북이 오기 전, 친구가 잘 때 친구 노트북으로 큐베

이 땐 그래도 그나마 며칠 안 돼서 괜찮았따.

아마 내가 했던 생동성이 오메가3여서 그랬는진 몰라도 단백질이라곤 버섯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첫날 왔을 때 저녁을 받는데

어떤 사람이 "반찬 뭐 나와요?" 하면서 관리자한테 물었는데

"풀때기만 나와요" 이래서 그 사람이

"그럼 맨날 똑같아요?

"똑같진 않은데.. 거의 안 바뀌어요"

난 '에이 설마..' 했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아-점-저

이걸 먹을 때도 요령이 있다.

일단 저 가쓰오부시 국은 매일 간이 다르다. 어쩔 땐 끼니마다 다를 때도..

아침은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김치볶음밥이라 먹을 만하다.

저 샐러드는 그냥 먹으면 맹맛이기 때문에 밑에 개미 눈물만큼 있는 양념을 제대로 비벼야 한다.

다른 거 먹기 전에 일단 샐러드부터 비비자.

점심은 저 묵 처음에 먹었을 때 진짜 김 비린 맛 때문에 다 뱉을 뻔했다.

김 진짜 좋아하는데 어떻게 저런 파괴적인 조합을 생각해 냈을까.

그래도 저것도 먹는 방법이 있다.

여긴 김치가 생김치가 안 나오고 다 볶아서 나오는데 저 볶음김치와 함께 1:1 비율로 하나씩 먹으면

비린 맛이 덜하다.

또 저 감자도 간이 잘 안 돼있어서 위에 마늘종과 함께 먹으면 먹을만하다.

저녁은 그냥 그대로 다 먹을만 한데, 그래도 맛있게 먹고 싶다면

버섯과 잡채를 섞어서 먹도록 하자.

이게 그나마 김볶다음으로 맛있다.

깻잎도 매 끼니마다 양이 천차만별이라 잘 분배해서 먹도록 하자.

내가 그나마 들고 온 책들

카데터...팔뻐근뻐근

요거는 피를 자주 뽑는 날에 팔에다 꽂아 놓는데 잘못 꽂아놓으면 팔이 막 뻐근하고 어쩔 땐 아프고 그런다.

그럴 땐 바로바로 말해서 카데터 위치를 바꾸도록 하자.

안 그럼 그날 채혈 끝나고 뺄 때도 겁----------나게 아프니까!

이날은 유일하게 먹기 힘든 날.

오메가3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이렇게 일주일에 한 번씩 고단백 식사가 나오는데

20분 만에 모두 클리어해야 되고 마실 건 저 오렌지 주스밖에 없어서

진짜 고역이다.

평소랑 다른 식단 나온다고 기대했지만 다 먹고 나니 배 터져 죽을 거 같았다..

안 그래도 저기 가서 위 줄었는데 거기다가 욱여넣는 거 같은 느낌...

이거도 먹는 방법이 있는데 일단 오렌지 주스는 최대한 아껴놓는다.

샌드위치랑 땅콩 샌드를 한 번에 까서 한입씩 같이 먹는다.

목이 막힌다면 오렌지 주스를 조금씩 마신다.

바나나로 마무리하고 마지막에 주스를 한 번에 드링킹한다.

이렇게 하면 그래도 수월하게 먹을 수 있다. 꼭꼭 씹어 먹어야 되기 때문에 따로따로 먹다 보면

시간도 금방 가서 한 번에 욱여넣어야 되는 상황이 온다.

다른 좋은 생각이 없다면 저렇게 먹도록 하자.

 

포켓몬 랜덤 디펜스, 일명 포랜디

나와 내 친구는 20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워크를 선택했다.

그리고 온갖 랜덤 디펜스나 워크래프트 유즈맵을 해봤는데.

결국 포켓몬 마스터, 해적왕, 디지몬 마스터가 돼부려따.

친구는 게임을 일체 하지도 않는데 여기 와서 워크 수준급이 돼버렸닼ㅋㅋㅋ

 

이때 진짜 미세먼지마저 달콤했다.

저 날 미세먼지 매우 나쁨 떠 있었는데 좋다고 뛰어다녔다 헣헣

캬..

생동성 하고 나온 사람이면 알겠지만

진짜 세상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인다.

안 해본 사람들은 '뭔 소리지...' 할 수도 있는데

해본다면 알 것이다

이 해방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와서 노을 보는데

순간 감동 먹어버렸다..

꼬기꼬끼꼬꼬끼ㅗ끼ㅗ꼬끼꾀꼬

그 안에 있으면서 잠깐 환기 시킨다고 창문을 열었는데

양지병원 임상 병동으로 올라오다 보면 한우마당이라고 거의 바로 맞은편에 있따.

거긴진 모르겠는데 고기 냄새가 훅치고 들어와서

나랑 친구는 나가면 꼭 고기 쿰쳑하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먹었따.

쌈으로 건배하고 입에 넣는데 진짜...

-후일담

생동성 알바.

정말 할만하다 만약 말리는 사람을 설득 시킬 자신이 있다면,

저 위에 말한 걸 다 버틸 자신이 있다면.

꼭 해보도록 추천.

옆에 친구끼리 온 사람들 중에 한 군필자가 말하길

"힘들진 않은데 군대의 1/100정돈 느껴지는 거 같아"

그렇단다.

이 혈행 개선제, 일명 오메가3 생동성을 한 후

4월 26일 5시쯤 140만 원을 받았따

여러 가지 쓸 데가 많아 별로 안 남긴 했지만

3개월 뒤인 7월에 또 해볼 생각이다.(한 번 하면 90일 뒤에 가능)

질문은 언제든 환영! 좋댓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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